검찰, ‘마약 매수·투약’ 가수 남태현 불구속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날 "피의자들이 필로폰을 매수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 등을 모두 자백했다"며 "남태현씨는 스스로 재활시설에 입소하고 방송에도 출연해 마약의 위험성을 홍보하는 등 단약 의지가 강한 점, 서민재씨는 초범이고 수사에 적극 협력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儉 “투약 혐의 자백…단약의지 강한 점” 고려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날 “피의자들이 필로폰을 매수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 등을 모두 자백했다”며 “남태현씨는 스스로 재활시설에 입소하고 방송에도 출연해 마약의 위험성을 홍보하는 등 단약 의지가 강한 점, 서민재씨는 초범이고 수사에 적극 협력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남씨와 서씨는 지난해 8월께 SNS로 필로폰을 사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씨는 지난해 12월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서씨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와 같은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경찰은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해 지난 6월 송치한 바 있다. 경찰은 5월 이들의 구속영장을 한 차례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남씨는 2014~2016년 아이돌그룹 위너에서 활동했다. 위너를 탈퇴한 뒤 사우스클럽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서씨는 2020년 채널A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한 바 있다.
검찰 측은 “앞으로도 마약류 사범에 대해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월2일 임시공휴일 확정…6일 연휴온다
- “서울 하늘서 굉음이”...놀라지 마세요 한번 더 합니다
- 특수교사, 주호민 子 “사타구니·고추” 성 호기심 지도 나섰지만
- 태풍 '하이쿠이' 심상치 않은 예상 경로…'후지와라 효과' 가능성도
- "'묻지마 범죄' 당했는데 병원비 구하러 다녀야"
- '그놈'의 입...마이크 걷어찬 살인범 [그해 오늘]
- 오늘 놓치면 14년 기다려야…5년 만에 '슈퍼 블루문' 뜬다
- 한국 여자 배구, 베트남에 충격 역전패... VNL 전패 악몽 계속
- “무인텔서 혼자 자다 누가 껴안아”…업주가 범인이었다
- 불난 건물로 뛰어든 경찰…얼굴 화상 입고도 200명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