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MBC 재직 중 변호사 시험 합격…활동은 안 한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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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오승훈이 MBC 재직 중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괴짜르트!' 특집으로 꾸며져 이봉원,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오승훈에게 "아나운서 재직 중 변호사 시험을 봤다던데"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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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오승훈이 MBC 재직 중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괴짜르트!' 특집으로 꾸며져 이봉원,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래퍼 그리가 함께했다.
이날 김구라는 오승훈에게 "아나운서 재직 중 변호사 시험을 봤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오승훈은 "제가 (MBC에) 입사할 때부터 시사 프로그램을 너무 하고 싶었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셈 치고 내면을 갈고 닦는 무언가를 해보자'라는 생각에서 떠올린 게 공부였다. 그래서 '법을 공부해 보자' 해서 로스쿨에 진학했다"고 답했다.
'로스쿨 입학이 어렵지 않았느냐'는 물음엔 "어려웠다"며 "로스쿨 입학 조건이 법학 적성시험을 봐야 하는 건데, 회사에 다니면서 시험을 준비했다. 공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남들보다 2배 이상 했더니 탈모가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합격했다"며 "지식을 얻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변호사 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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