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마이크로닷 "부모 빚, 아직 갚는 중"…6년만 방송서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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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빚Too·나도 떼였다)로 활동을 중단한 지 6년여 만에 근황을 공개한다.
그는 부모의 빚투 논란을 언급하며 "오랜만에 찾아뵙는다.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았나. 그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은 당초 부모의 빚투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지만, 뒤늦게 모든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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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빚Too·나도 떼였다)로 활동을 중단한 지 6년여 만에 근황을 공개한다.
31일 밤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마이크로닷이 출연한다.
예고편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이날 무거운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부모의 빚투 논란을 언급하며 "오랜만에 찾아뵙는다.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았나. 그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피해 복구에 대해서는 "합의를 맺고 도와주신 분들께 아직도 죄송하다. 정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변제하려고 아직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8년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빌린 돈 4억원을 안 갚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2019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6월 먼저 형기를 마친 모친은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마이크로닷은 당초 부모의 빚투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지만, 뒤늦게 모든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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