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비공식작전' 흥행 실패 속상해..겸허히 받아들여"

광진=윤성열 기자 2023. 8. 31. 1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하정우가 영화 '비공식작전' 흥행 실패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3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비공식작전'의 아쉬운 성적에 대해 "너무 속상하고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개봉한 '비공식작전'은 올여름 텐트폴 영화로 기대를 모았지만 개봉 4주째 누적 관객수 100만 명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광진=윤성열 기자]
하정우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비공식작전' 흥행 실패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3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비공식작전'의 아쉬운 성적에 대해 "너무 속상하고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개봉한 '비공식작전'은 올여름 텐트폴 영화로 기대를 모았지만 개봉 4주째 누적 관객수 100만 명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하정우는 "내부에서는 기대를 엄청나게 했었는데 현실은 달랐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였다"며 "쓴 고배를 마신 게 내 영화 인생에 처음도 아니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확률을 높이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하정우는 '1947 보스톤'에서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역으로 분했다. 하정우는 "손기정 선생님 역할을 맡은 것만으로 영광이다"며 "가슴이 뭉클하고 웅장해지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나리오 보고 느꼈던 작품이 온전히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어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27일 개봉.

광진=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