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 대통령, 비상경제민생회의…추석 물가안정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1일) 오전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전 민생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어려움 속에 물가 안정을 강조했는데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 소비 촉진도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글로벌 복합위기,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비상체제로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무역수지도 개선되고 있습니다만 주력 수출시장과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의 확대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하반기 정책 역시 민생 안정이 최우선입니다.
물가 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한 5% 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 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됩니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 장의 숙박 할인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바일페이 등 결제 편의를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 원을 편성하여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습니다.
특히 주요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하고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통해 온라인 전통시장 어디서든 저렴하고 편리하게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입니다.
각 부처는 국민들께서 민생 안정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장관이 직접 찾아 점검도 하고 또 필요한 지원이 즉각즉각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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