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4당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묵인·방조‥책임 못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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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야 4당이 정부 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도 민주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인권이사회에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한 진정서를 추가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 상임위원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오염수는 오염수로, 오염된 것인데 처리수라고 말한다고 해서 오염이 없어지나"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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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야 4당이 정부 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저녁 국회의사당에서 1박 2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철야 농성을 벌이는데,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밤샘 농성입니다.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도 민주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인권이사회에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한 진정서를 추가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야 4당은 "국제사회의 압도적인 여론과 실효성 있는 조치로 일본 정부가 핵오염수 투기를 포기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바다를 핵폐기물 처리장으로 망쳐버린 특대형 범죄자가 됐다.
오염수 투기를 묵인·방조하는 윤석열 정권도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여당이 오염수의 명칭을 '오염 처리수'로 바꿔 부르는 것을 검토하는 걸 두고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가 거르지 못하는 방사성 물질에 대한 안정성 논란도 여전히 존재한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도 얘기할 수 없어 여전히 오염수"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 상임위원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오염수는 오염수로, 오염된 것인데 처리수라고 말한다고 해서 오염이 없어지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003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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