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일류도시' 대전 미래 이끌 과제 88개 발굴

대전=허재구 기자 2023. 8. 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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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0년, 미래 100년의 도시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대전시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초일류도시' 대전을 완성해 나갈 미래 선도과제 88건을 발굴했다.

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택구 행정부시장과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선도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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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선도과제 발굴 보고회 개최
시스템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대덕양자클러스터 조성 등 아이디어 담아

향후 30년, 미래 100년의 도시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대전시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초일류도시' 대전을 완성해 나갈 미래 선도과제 88건을 발굴했다.

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택구 행정부시장과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선도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2050년 대전 비전인 '과감한 혁신, 새로운 기회, 세계로 도약하는 대전' 달성을 위한 5대 전략과 19개 어젠다별 실행과제를 찾는 과정의 일환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전시 공직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미래 먹거리사업 아이템 88건이 제시됐다.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달성을 위해 △시스템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 △대덕양자클러스터 조성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핵융합에너지 산업 육성 △초소형위성 개발 글로벌 선도도시 도약 △첨단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성장동력 발판 마련을 위한 굵직한 사업 13건이 제안됐다. 시는 초격차 기술을 선점해 미래 첨단산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각오다.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미래교통허브 도시'와 관련해선 △미래 모빌리티 연계 서비스 도시 구축 △도심형 케이블카 도입 △대전 도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 △광역교통망(도로망) 확충 △경부선 신탄진역 철도 거점지 조성 등 10개의 과제가 제시됐다.

이밖에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 전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 높은 도시창조(바이오필릭 시티) △대전의 날(10월1일) 지정 △국립 게임문화 박물관 조성 △대덕 글로벌 혁신특구 육성 등 15개 사업 △도심융합특구 충청권 메가시티 및 연구개발(R&D) 혁신 거점 조성 등이 제안됐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시는 그동안 추진했던 미래학자 및 전문가, 시민, 자치구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결과와 공직자 발굴 과제 등을 종합해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에 반영하고, 미래 핵심 선도사업은 경제적 타당성 검토와 시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10대 메가 프로젝트에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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