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농축수산물 공급 확대
[정오뉴스]
◀ 앵커 ▶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해주는 등의 추석 민생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천440억 원 책정됐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어지는 추석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을 포함해 총 6일로 늘어나게 됩니다.
추석민생안정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우선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 주부터 농축수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가격은 최대 60%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배추와 사과 배 같은 농산 공급량은 평시 대비 3.4배 늘리고 축산물은 1.3배, 수산물은 1.7배 더 공급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폭염과 호우 등으로 상승했던 채소와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670억 원을 투입하고, 온 오프라인 마트 등과 연계해 전년 대비 최대 60% 가격 할인 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부진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1천440억 원 책정됐습니다.
170억 원을 투입해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 발행을 늘리고 온누리 상품권을 도매시장 내 식당, 소매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명태나 오징어 같은 양식 수산물은 마트나 수협에서 자체 할인을 통해 최대 60%까지 싸게 팝니다.
최근 품귀 현상이 벌어졌던 천일염은 선제적인 수급 관리를 위해 추석 전에 4백 톤 추가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숙박 할인 쿠폰을 60만 장 배포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명절 불법 교습 행위와 교습비 초과 징수 등 학원 법령 위반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추석연휴기간에도 사교육 카르텔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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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20031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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