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포럼상’ 수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평생 일본과의 우호협력과 관계개선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일포럼은 "조 명예회장이 한일포럼 창립멤버로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재계의 리더이자 탁월한 민간 외교관으로서 포럼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일경제인협회 회장, 한일산업협력재단 이사장, 한일재계회의 대표단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일 우호협력의 필요와 관계 개선의 당위성이라는 소신을 실현하기 위해 반 세기 동안 헌신한 데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국 국민 화합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당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평생 일본과의 우호협력과 관계개선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일포럼은 “조 명예회장이 한일포럼 창립멤버로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재계의 리더이자 탁월한 민간 외교관으로서 포럼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일경제인협회 회장, 한일산업협력재단 이사장, 한일재계회의 대표단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일 우호협력의 필요와 관계 개선의 당위성이라는 소신을 실현하기 위해 반 세기 동안 헌신한 데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조 명예회장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대리 수상을 통해 “한일포럼이 설립 됐을 당시에는 양국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큰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한일포럼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국 간 아직까지 역사 인식에 큰 차이가 있는데, 한일포럼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양국 국민들이 서로 이해함으로써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명예회장은 한일포럼이 창립된 1993년 첫 해부터 매년 참석할 정도로 한일포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그 동안 한일포럼과 함께 한국과 일본이 치열하게 유치 다툼을 벌이던 2002년 월드컵을 공동으로 개최하자고 처음으로 제안했고, 한일 양국 간 비자면제, 역사연구공동위원회 설치, 김포-하네다 국제선 재개 등을 성사시켰다.
한편,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09년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일본 정부가 민간인에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욱일대수장’을 수여했다. 지난 해 6월에는 한·미FTA 타결∙미국 비자면제∙한일기술교류 등 경제협력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국제포럼의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다.
□ 학력사항
1959 와세다대학교 공학 학사
1966 일리노이공과대학 대학원 화학공학 석사
2005 와세다대학교 공학 명예박사
2013 일리노이공과대학 공학 명예박사
□ 주요경력
1982.3 효성그룹 회장
1987.2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1988 한일 21 세기위원회 위원
1989.12~2005.2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1991.3~2000 한미경제협회 부회장
1992.1~1993.5 제 26 차 PBEC 서울총회 조직위원장
1992 한중경제협회 부회장
1993.3~1997.4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1993.12 한일포럼 운영위원
1994.6~1996 APEC PBF(Pacific Business Forum) 한국대표
1994.4~1999.4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국위원장
1995.6~1998.4 한강포럼 회장
1998.5~1999.4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전략위원장
1999~ 한강포럼 명예회장
1999.5~2002.5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부회장
2000.4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2002.5~2004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국제회장
2004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명예회장
2004.2~2017.7 ㈜효성 대표이사(회장)
2005.2~2008.2 제 9 대 한일경제협회 회장
2005.3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
2007.3~2011.2 제 31~32 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2008.2~2014.02 제 10~11 대 한일경제협회 회장
2017.08~ 효성 명예회장(現)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