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포럼상' 수상… 국가 관계 개선 기여 공로

최유빈 기자 2023. 8. 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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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평생 일본과의 우호협력과 관계개선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일포럼은 조 명예회장이 ▲한·일경제인협회 회장 ▲한·일산업협력재단 이사장 ▲한·일재계회의 대표단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일 우호협력의 필요와 관계 개선의 당위성이라는 소신을 실현하기 위해 반 세기 동안 헌신한 데 대해 경의와 감사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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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일포럼상'을 탔다. /사진=효성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한평생 일본과의 우호협력과 관계개선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1일 효성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31차 한·일포럼에서 '제8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다.

한·일포럼상은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 온 인사나 단체에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한·일포럼은 "조 명예회장이 한·일포럼 창립멤버로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재계의 리더이자 탁월한 민간 외교관으로서 포럼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일포럼은 조 명예회장이 ▲한·일경제인협회 회장 ▲한·일산업협력재단 이사장 ▲한·일재계회의 대표단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일 우호협력의 필요와 관계 개선의 당위성이라는 소신을 실현하기 위해 반 세기 동안 헌신한 데 대해 경의와 감사도 표했다.

이날 조 명예회장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대리 수상을 통해 "한·일포럼이 설립 됐을 당시에는 두 나라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큰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한·일포럼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나라가 아직까지 역사 인식에 큰 차이가 있는데 한·일포럼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두 나라 국민들이 서로 이해함으로써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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