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 46.5억달러…"팬데믹 이전 수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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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거주자들의 해외 카드 사용 실적이 4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의 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46억5000만달러로 지난 1분기(46억달러)보다 1.0% 증가했다.
2018년 분기 평균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약 48억달러이고, 2019년 분기 평균은 47억8000만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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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46.5억달러 사용…전분기 대비 1.0%↑
온라인쇼핑 직적구매액 3.8%↑, 해외여행객 0.5%↓
"카드 사용액, 2018~2019년 근접 수준까지 회복"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해 2분기 국내 거주자들의 해외 카드 사용 실적이 4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소폭 늘어난 수준으로, 해외여행객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온라인쇼핑 직접구매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세계 각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올 1분기 폭증했던 내국인의 출국자 수 수준이 2분기에도 유지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부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495만2000명을 기록, 1분기(497만9000명) 대비 0.5%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는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2분기 1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12억달러)보다 3.8% 증가한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2분기는 학기 중이다보니 내국인 출국자 수가 조금 줄긴 했지만, 1분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며 “해외 직접구매의 경우 중국 쪽 온라인 쇼핑이 늘어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의 증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8~2019년 수준에 근접한 정도까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8년 분기 평균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약 48억달러이고, 2019년 분기 평균은 47억8000만달러 수준이다.
사용 카드 수는 1550만5000장, 카드 한 장당 사용금액은 30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1497만4000장, 307달러) 대비 카드 장수는 3.5% 늘었으나, 장당 사용액은 2.3%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가 35억7000만달러 사용돼 지난 1분기(34억9900만달러)보다 2.0%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는 각각 10억6300만달러, 1200만달러로 1분기(10억8900만달러, 1300만달러) 대비 2.4%, 5.0% 줄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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