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3] 내달 1일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관전 포인트는?

이현주 기자 2023. 8. 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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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1924년부터 시작해 100년 역사를 갖는 IFA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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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독일 베를린 개최…역대 최대 규모
중국의 귀환…1293곳 전시·기조연설 도맡아
[서울=뉴시스]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가 오는 9월 1~5일 개최된다. (사진 = IFA 홈페이지) 2023.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뉴시스]이현주 기자 =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1924년부터 시작해 100년 역사를 갖는 IFA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개최 99주년을 맞아 로봇의 집, 게임&e스포츠 바 등 새로운 섹션을 대거 마련한다.

이번 IFA 2023 주제는 '지속가능성'으로 전시장 내 '지속가능성 마을'이 만들어진다. 주요 참가 업체들도 에너지 고효율 기술 등을 대거 선보인다. 인공지능(AI)과 로봇도 여전히 화두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전 세계 53개국에서 가전,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 통신, 컴퓨팅&게이밍 등 분야 21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150개국에서 18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중국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IFA 참가업체가 1400여개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2100여곳으로 대폭 늘었다. 이는 중국 업체들의 참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참가국 가운데 가장 많은 1293개의 전시 부스를 차린다. 한국은 165개 기업·단체들이 참가해 중국, 독일(228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다.

올해 기조연설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의 조지 자오 최고경영자(CEO)와 가전업체 하이센스그룹의 피셔 유 대표가 맡는다. 아너는 2020년 화웨이에서 분사한 스마트폰·태블릿 제조업체다.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를 비롯해 보쉬 등 독일 업체들과 일본 파나소닉, 터키 베스텔 등 글로벌 주요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도 볼거리다.

업계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도 혁신 기술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IFA가 열리는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인 6026㎡(약 1823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의미 있는 연결'을 주제로 통합 연결과 친환경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해 15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지속가능성 존을 조성한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비스포크 가전과 초대형 스크린 라인업, 최신 갤럭시 제품 등도 소개한다.

LG전자는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프리미엄 가전과 에너지 솔루션들을 대거 공개한다. 올해 전시관도 자연 속에서 마주하는 숲속길을 형상화한 'LG 지속가능 마을'로 꾸민다.

이 전시관에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스마트코티지 등 홈 에너지 솔루션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초개인화 가전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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