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새 사장 이르면 다음 달 취임할 듯

변해정 기자 2023. 8.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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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정건기 전 사장의 중도 사퇴로 4개월간 수장 공석 상태인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이르면 다음달 새 사장을 맞는다.

부산광역시 일반직 고위공무원 출신은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의회 지방정무직으로 퇴직한 G씨는 서울시노원구서비스공단 이사장으로 가려다 업무 관련성이 인정돼 취업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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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위 심사 결과 2건 제한·4건 불승인
부산시 고위직, 부산교통공사 사장 취업 승인
[성남=뉴시스]성남도시개발공사 전경. (자료=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지난 5월 정건기 전 사장의 중도 사퇴로 4개월간 수장 공석 상태인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이르면 다음달 새 사장을 맞는다.

부산광역시 일반직 고위공무원 출신은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S㈜ 부사장으로는 검사 출신이 영입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8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총 61건에 대한 취업심사를 실시해 이 중 17건은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나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서 정한 취업을 승인할 수 있는 특별한 사유에 해당된다고 보고 '취업승인'을 결정했다.

38건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예정업체 간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아 '취업가능'을 통보했다.

반면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2건은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4건은 '취업불승인'으로 각각 결정했다.

사례별로는 지난 7월 퇴직한 건설기술교육원 임원 A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업가능 통보를 받았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정건기 전 사장이 임기를 1년7개월여 남겨두고 돌연 사의를 표명한 뒤 5월 자리에 물러나 4개월간 공석 상태였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A씨를 비롯한 총 4명에 대해 내달 6일 면접심사를 보게 되며, 이 중 최종 합격된 2명을 복수 추천하면 성남시가 최종 임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지난 7월 퇴직한 B씨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으로, 부산시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지난 1월 퇴직한 C씨는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각각 일할 수 있게 됐다.

검찰청 검사 출신 D씨는 삼성SDS 부사장으로 취업가능 통보를 받아 내달부터 근무한다.

경기도 소방준감으로 지난 6월 퇴직한 E씨는 소방시설공사 관련 중소업체인 ㈜정도의 소방책임기술자로 옮긴다.

반면 과기부 3급으로 지난 7월 그만둔 F씨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사무국장으로 취업하려 했지만 불승인 통보를 받았다. 방위사업청 해군대령도 국방과학연구소 책임기술원으로 옮기려다 불발됐다.

서울특별시의회 지방정무직으로 퇴직한 G씨는 서울시노원구서비스공단 이사장으로 가려다 업무 관련성이 인정돼 취업할 수 없게 됐다.

한편 공직자윤리위의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 취업한 4건은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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