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 부족 + 불성실한 태도 + 방출 대상' 토트넘 최악의 먹튀, 제노아에 이어 인테르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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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아 임대 이적이 무산된 토트넘 홋스퍼 '최악의 먹튀' 탕기 은돔벨레가 이번에는 이탈리아 인터 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인테르가 은돔벨레 임대 영입에 대한 조건을 토트넘에 문의했다. 거래를 진행할 지는 인테르에게 달렸다. 은돔벨레가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다"고 전했다.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내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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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제노아 임대 이적이 무산된 토트넘 홋스퍼 ‘최악의 먹튀’ 탕기 은돔벨레가 이번에는 이탈리아 인터 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인테르가 은돔벨레 임대 영입에 대한 조건을 토트넘에 문의했다. 거래를 진행할 지는 인테르에게 달렸다. 은돔벨레가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한때 프랑스에서 큰 기대를 받았던 미드필더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2시즌 동안 111경기 5골 18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9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에게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한화 약 896억 원)를 투자했다.
토트넘의 예상과 달리 은돔벨레는 잉글랜드에서 전혀 자리잡지 못했다. 테크닉과 킬 패스 능력은 뛰어났으나 문제는 저조한 활동량이었다. 체력 문제로 인해 경기에서 많이 뛰지 않았던 그는 동료들의 수비 부담을 가중시켰다. 부상도 8차례 당하며 ‘유리몸 기질’을 선보였다.
불성실한 태도도 문제였다. 그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모어컴비전에서 후반 24분 교체 아웃될 때 느릿느릿 걸어나왔다. 토트넘이 0-1로 지고 있었기에 은돔벨레의 행동은 큰 비난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 밖에 난 그는 2021년 겨울 친정팀 리옹으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나폴리 임대 이적 때는 3000만 유로(한화 약 433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있었지만 나폴리가 이를 행사하지 않으면서 토트넘에 돌아왔다.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은돔벨레는 현재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은돔벨레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을 받았지만 본인이 튀르키예행을 거절했다. 이적 시장 막판에 세리에 A 제노아가 은돔벨레 임대에 관심을 보였다. 로마노에 의하면 제노아는 토트넘과 협상이 타결됐지만 선수와 합의하지 못해 발을 뺐다.
그 사이 인테르가 은돔벨레에 접근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시모니 인자기 인테르 감독은 인테르의 미드필더 스테파노 센시를 믿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인테르는 은돔벨레에 주목하고 있다.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내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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