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원정 A매치 불참' 마이클 김 코치, 클린스만호 떠난다

조용운 기자 2023. 8. 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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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50, 한국명 김영민) 코치가 클린스만호를 떠난다.

마이클 김 코치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부터 한국 축구대표팀을 보좌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8월 들어 대표팀의 코칭스태프 보직 정리를 논의했고 최종적으로 마이클 김 코치가 클린스만호를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마이클 김 코치는 인수 인계를 포함한 잔여 업무를 위해 10월까지 대표팀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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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김 코치가 클린스만호를 떠난다 ⓒ 대한축구협회
▲ 마이클 김 코치가 클린스만호를 떠난다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마이클 김(50, 한국명 김영민) 코치가 클린스만호를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A대표팀의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 진행 상황을 전했다. 이와 관련한 최종 결정은 9월 1일 공식발표 예정이다.

일단 마이클 김 코치가 클린스만호를 나가게 됐다. 마이클 김 코치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부터 한국 축구대표팀을 보좌했다. 벤투호에서는 선수들과 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했고, 최근 클린스만호에서는 국내 선수 점검을 맡았다.

지난 3월 새롭게 A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호는 감독 및 코치들이 주로 유럽에 상주한다. 이에 K리그 현장을 돌며 선수들을 체크하는 건마이클 김 코치와 차두리 어드바이저의 몫이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8월 들어 대표팀의 코칭스태프 보직 정리를 논의했고 최종적으로 마이클 김 코치가 클린스만호를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번 9월 유럽 원정부터 동행하지 않는다.

다만 마이클 김 코치는 인수 인계를 포함한 잔여 업무를 위해 10월까지 대표팀을 도울 예정이다.

▲ 벤투호 시절에도 역량을 보여준 마이클 김 코치 ⓒ대한축구협회
▲ 벤투호 시절에도 역량을 보여준 마이클 김 코치 ⓒ대한축구협회

축구협회 관계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이 열리는 11월 전에 코칭스태프 개편이 있고 나가고 들어오는 인원이 있다"며 "마이클 김 코치의 경우 개인적인 문제가 있어 하차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부임 후 4차례 평가전에서 2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내달 유럽 원정에 나서는 대표팀은 8일 카디프에서 웨일스와 경기하고 13일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A대표팀 선수들은 9월 4일 출국하며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자택에서 유럽 현지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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