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재료는 없는 상태…도쿄↑·상하이↓ [Ais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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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11시30분 현재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57% 상승한 3만2517.23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는 긴축 완화의 안도감 속 상승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새로운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단 지금까지 나온 재료를 소화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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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11시30분 현재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57% 상승한 3만2517.23에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동차주와 철강주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매수 우위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토요타가 '토요타·렉서스' 브랜드 차량의 세계 생산량을 1020만대로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에 토요타 주가도 2% 넘게 상승하며 화답했다. 신문은 "반도체 등의 부품 부족이 완화되어 과거 최고 수준 생산량에 가까워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는 엇갈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8% 하락한 3128.26을 기록했지만 홍콩 항셍지수는 0.49% 상승한 1만8572.72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8월 제조업 PMI가 49.7로 경기 판단 기준치 50에는 못 미쳤지만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는 긴축 완화의 안도감 속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7.83포인트(0.11%) 오른 3만4890.5를, S&P 500 지수는 17.28포인트(0.38%) 상승한 4514.87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75.55포인트(0.54%) 상승한 1만4019.31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새로운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단 지금까지 나온 재료를 소화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포트 피트 캐피털의 크리스 바르토 투자 담당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연중 고점에서 약간 후퇴하면서 기존 재료를 소화하고 있다"며 "여름휴가를 떠난 트레이더들이 돌아오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짜고 투자 대상을 재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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