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670억·수산물 1440억… 추석 앞두고 역대최대 할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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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 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 대응 예산(1440억 원)으로 수산물 할인 폭을 늘리고 사용처도 확대한다.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대응예산 1440억 원으로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 할인율을 30%에서 40%로 상향하고 1인당 할인 한도도 1만 원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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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성수품 최대 60% 깎아줘
추석연휴 고속道 통행료 면제
정부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 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 대응 예산(1440억 원)으로 수산물 할인 폭을 늘리고 사용처도 확대한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3조 원의 신규 자금을 대출과 보증 형태로 공급하고,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정부는 3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면서 “물가 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성수품 구입을 지원하기로 하고 할인율 20∼30%를 적용한다. 각 마트·농협·수협의 자체 할인분까지 더하면 명태·오징어 등 수산물 할인 폭은 최대 40∼6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채소·과일 등 농산물은 온·오프라인에서 30∼40%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2175개 하나로마트 등 대형·중소형 마트, 24개 온라인몰, 전통시장 741곳 등이 참여한다. 1인당 할인 한도는 2만∼4만 원이다.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대응예산 1440억 원으로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 할인율을 30%에서 40%로 상향하고 1인당 할인 한도도 1만 원 확대한다.
또 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8조3000억 원 상당의 대출, 3조4000억 원 상당의 보증 등 42조73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시중·국책은행 등을 통해 공급한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고(문화일보 8월 25일 자 1·2면 참조),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박수진·손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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