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간 501번 헌혈…한대중씨의 피로 나누는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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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좋은 것이고, 남을 돕는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43년간 501회의 헌혈 기록을 달성한 한대중씨(65)의 말이다.
한씨는 "헌혈 정년이 만 70세인데, 5년 안에 600회 헌혈을 달성하는 게 새로운 목표"라며 "헌혈은 이웃과 사회에 몸으로 봉사할 수 있는 통로 같다"고 말했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이웃사랑에 동참해온 한대중 헌혈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생명나눔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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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도 뜻 이어 받아 혈액원 간호사 재직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헌혈은 좋은 것이고, 남을 돕는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43년간 501회의 헌혈 기록을 달성한 한대중씨(65)의 말이다.
한씨는 30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헌혈의집 터미널센터에서 501번째 헌혈에 참여했다.
지난 1979년 12월쯤 광주 충장로 우체국 인근에서 구두 수선사로 일하던 한씨는 주변에 있던 헌혈버스에 올라타 첫 헌혈에 나섰다.
이후 43년 동안 헌혈에 동참해온 한씨는 "꾸준히 하다보니 습관과 생활의 일부가 됐다. 헌혈은 정직하고 근면하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소회했다.
2002년 7월 헌혈 100회를 달성한 한씨는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나섰고, 그동안 받은 헌혈증서는 모두 필요한 이웃에게 기증해 오고 있다.
현재 한씨는 자기계발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씨의 딸은 아버지의 이웃사랑 뜻을 이어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서 간호사로 재직 중이다.
한씨는 "헌혈 정년이 만 70세인데, 5년 안에 600회 헌혈을 달성하는 게 새로운 목표"라며 "헌혈은 이웃과 사회에 몸으로 봉사할 수 있는 통로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씨처럼 현재까지 500회 이상 헌혈해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사람은 전국에 53명이 있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이웃사랑에 동참해온 한대중 헌혈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생명나눔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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