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와 과학 교육 후원 등 업무협약

롯데케미칼은 30일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임동희(왼쪽 네번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대표이사와 헬디 아구스티안(오른쪽 네 번째) 찔레곤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찔레곤 교육 후원 및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의 교육과 환경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30일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청에서 임동희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대표이사,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헬디 아구스티안 찔레곤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찔레곤 교육 후원 및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이 해외 지자체와 진행한 첫 사회공헌 협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찔레곤 지역 학교에 양질의 과학 및 환경 분야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초등학교에는 기자재 및 교구를 지원하고 중학교에는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돕는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전문가 멘토링 등 과학·환경 분야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경보호 활동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찔레곤 지역 사회에 자원선순환 시스템 및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롯데케미칼은 밝혔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찔레곤시와의 사회공헌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해외 지역 사회까지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총 사업비 39억 달러를 투자해 2025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라인(LIN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