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시29분 ‘슈퍼블루문’ 두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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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7시 29분(서울 기준),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인 '슈퍼 블루문'이 뜬다.
나사(미 항공우주국)에 따르면 이날 밤 평소보다 크고 밝게 보이는 보름달인 '슈퍼 블루문'이 떠오른다.
이번 '슈퍼 블루문'은 지구와의 거리가 35만7200㎞로, 둘 사이의 거리가 가장 멀 때보다 약 14% 더 크고 30% 밝은 달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육안상 가장 큰 '슈퍼 블루문'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보름달이 막 뜨기 시작하는 오후 7시 29분(서울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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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아 수도권 대부분 관측
31일 오후 7시 29분(서울 기준),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인 ‘슈퍼 블루문’이 뜬다. 이 기회를 놓치면 14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번 ‘슈퍼 블루문’이 떴을 때는 달 옆 토성도 함께 관측할 수 있을 예정이다.
나사(미 항공우주국)에 따르면 이날 밤 평소보다 크고 밝게 보이는 보름달인 ‘슈퍼 블루문’이 떠오른다. 특히 이날 오후 9시 36분(미 동부시간 기준)에는 달이 태양의 정반대 지점에 자리해 가장 밝은 빛을 내게 된다. 아울러 그보다 앞서 황혼이 질 무렵인 오후 8시 42분에는 토성이 달의 오른쪽으로 5도 위 지점에서 맨눈으로 관측되고, 이후 시계 방향으로 달 주위를 도는 것처럼 보일 거라고 나사 전문가는 설명했다.
‘슈퍼 블루문’은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질 때 발생한다. 이번 ‘슈퍼 블루문’은 지구와의 거리가 35만7200㎞로, 둘 사이의 거리가 가장 멀 때보다 약 14% 더 크고 30% 밝은 달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슈퍼 블루문’이라고 해서 달이 푸른빛을 띠는 것은 아니다. 천문학에서 ‘블루문’이란 한 달 사이 보름달이 2번 뜰 때를 의미한다. 서양에서는 보름달이 ‘불길한 징조’라고 생각해 우울하다(blue)는 의미를 내포해 ‘블루문’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에서 육안상 가장 큰 ‘슈퍼 블루문’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보름달이 막 뜨기 시작하는 오후 7시 29분(서울 기준)이다. 보름달은 다음 날 오전 7시 1분에 진다. 이날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슈퍼 블루문’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오전에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지겠다.
김선영·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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