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김민채 '차박', 하반기 해외서도 만난다…싱가포르 등 10개국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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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 명품 스릴러 '차박'이 해외 관객들과 만난다.
제작사 타이거 스튜디오에 따르면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감독 형인혁 제작 타이거스튜디오·오픈시네마)'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베트남 등에서도 개봉일을 놓고 최종 조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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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올 가을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 명품 스릴러 '차박'이 해외 관객들과 만난다.
제작사 타이거 스튜디오에 따르면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감독 형인혁 제작 타이거스튜디오·오픈시네마)'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베트남 등에서도 개봉일을 놓고 최종 조율중이다.
지난 28일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첫 공개된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일상의 순간이 일순간 공포로 바뀌는 지점을 섬세하게 표현해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메가폰을 잡은 형인혁 감독은 뉴욕필름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일찌감치 우수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으며 파라마운트 부사장 린 페로가 "로맨스와 스릴러의 놀라운 연결"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특히 그룹 god 출신 래퍼에서 이제는 연기자로 우뚝 선 데니안이 아내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메일을 받은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수원을 연기해 관심을 모은다.
김민채가 연기한 미유는 수원의 아내이자 행복한 신혼 일상을 보내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 떠난 차박 여행에서 상상도 못할 사건에 맞닥뜨리며 위기를 맞는다.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차박'은 제8회 포틀랜드호러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에 9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얀마 11월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개봉을 확정지었으며 대만, 베트남 등도 개봉 계약이 완료됐거나 최종 조율중에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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