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경찰 추락사 현장 '집단 마약' 수사…"의사 · 대기업 직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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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발생한 용산구 아파트 경찰 추락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집단 마약'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현장에 추가 인원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면서, 이들에 대해서도 마약 검사를 포함해 강도 높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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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발생한 용산구 아파트 경찰 추락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집단 마약'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숨진 강원경찰청 소속 30대 A 경장 추락 당시 현장에 있던 것으로 확인된 7명 외에도 추가로 또 다른 일행 8명이 함께 있다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아파트에선 주사기와 성분을 알 수 없는 알약 등이 나와 마약 투약 정황이 제기됐는데, 최초 입건된 7명 가운데 5명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과 코카인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검사를 거부한 2명에 대해선 강제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현재 수사 대상에는 비뇨기과 의사와 대기업 직원, 헬스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포함된 걸로 전해졌고, 해당 아파트 세입자는 NGO를 운영하는 인물로, 마약 집행유예 전과가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미 현장에 추가 인원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면서, 이들에 대해서도 마약 검사를 포함해 강도 높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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