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 임시완 “체지방 6%, 내 인생 처음 보는 숫자”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임시완이 "인생 최초 체지방률 6%를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시완은 8월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제작보고회를 통해 마라토너 체형을 만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이날 임시완은 "마라톤을 처음 접했기 때문에 영화 촬영 두 달 전부터 코치님과 훈련을 했다. 짧은 기간 안에 최대한 실력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토너의 외양이 보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촬영 끝날 때까지 식단과 운동을 겸했다"며 "평소 운동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촬영 중간 중간 운동을 하며 쫀쫀한 근육을 만들려고 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체지방 6%는 인생 처음으로 본 것"이라며 "이렇게 되기도 하는구나 신기했다. 하지만 그 뒤로 다시 보지 못했다"고도 귀띔했다.

한편 오는 9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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