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9월 1일 개막···국내·외 50여 개 공연팀 무대 올라

최승현 기자 2023. 8. 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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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34회 춘천인형극제’ 행사 장면.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제공

‘제35회 춘천인형극제’가 오는 1일부터 6일까지 강원 춘천시 도심 일원과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인형극제에는 인도네시아, 대만, 그리스, 케냐, 이란 등 9개국의 국외팀과 40여 개의 국내 팀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국내 초청작 3편, 국내 참가작 20편, 해외 초청작 5편, 해외 참가작 5편, 특별공연작 30편 등 모두 63편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거리 퍼레이드인 퍼펫 카니발과 워크숍, 포럼 등이 잇따라 열린다.

메인 행사인 ‘퍼펫 카니발&대규모 퍼레이드’는 오는 9월 3일 오후 7시 팔호광장~춘천시청 사이 약 1.2㎞ 구간에서 진행된다. 인형을 소지한 시민은 누구나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시청 광장에서는 <인형과 손을 잡다 2> 주제공연과 ‘퍼펫 DJ 파티’를 펼쳐진다.

오는 4일 오후 7시 춘천인형극장 코코바우라운지에서는 인형극제의 정체성이 녹아있는 ‘코코마켓(아트마켓)’이 개최된다.

국내·외 약 60여명의 아트마케터를 초청, 예술가와 컬렉터를 연결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밖에 축제 기간 춘천인형극장에서는 인형극 전문 강사와 함께 즐기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춘천인형극제 관계자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종 공연뿐 아니라 아트 마켓과 포럼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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