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산물 급식 식재료 ‘4중검사’…현재까지 유해물질 적발 ‘0건’
급식용 수산물 모니터링 연 최대 3회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학교 급식용 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유해 물질이 적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서울시가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공급한 학교(초중고 특수학교 및 유치원) 급식용 수산물 식재료 규모는 2022년 377억 원어치로 총 1859톤에 이른다. 올해 6월 말 기준 189억 원어치를 구매했으며 866톤에 달한다.
시는 검사기관, 수산물 납품업체,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4중 안전망을 구축해 학교급식용 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식재료 구입 단계에서 시는 정부 인증으로 공인된 외부 검사기관의 검사를 의무화해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만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수산물 납품업체에서도 방사능 측정기기(감마핵종 판별기, 큐세이프 방사능 검사기 등) 1~2대를 추가 확보해 현재 업체별 2~3대의 방사능 측정 장비를 활용해 자체 검사를 실시한 후 납품한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도 방사능 검사장비 3대를 추가로 확보해, 수산물에 대한 가락시장 내 방사능 등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했다.
또 서울시교육청과 협조해 학교에 공급된 수산물 표본은 수거해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이 절차를 다 합하면 급식용 수산물에 대해 총 4차례 방사능 검사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 외에 수산물 납품업체와 협의해 학부모 및 학교영양(교)사가 학교에 납품되는 수산물에 대해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연내 최대 3회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를 모든 시민이 방사능 검사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7월부터는 공사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검사기관, 업체, 센터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교급식에 안전한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나가는 한편, 일본 오염수 방류로 인한 학교급식용 수산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오는 외국인 월 100만 돌파 얼마만…2위 일본·1위는 ‘이 나라’ - 매일경제
- LG 이어 삼성도…“건조기로 옮길 필요없다” 신상 세탁기 경쟁 - 매일경제
- 윤 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키로 - 매일경제
- 메시도 2000만원인데…1시간마다 3800만원 번 스포츠스타는 - 매일경제
- 오늘 슈퍼문+블루문 겹친 ‘슈퍼 블루문’ 뜬다…놓치면 14년 기다려야 - 매일경제
- 이재명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민주주의 파괴 막아낼 것” - 매일경제
- “무인텔서 혼자 자는데 누가 껴안았다”…범인 정체에 충격 - 매일경제
- “우물쭈물 하는 사이 집값이”…줄어드는 특례론 대상 아파트 - 매일경제
- 출산 완료에 ‘엄지 척’…국내 첫 레즈비언 부부 딸 낳았다 - 매일경제
- “韓이 강하다는 걸 알았기에, 승리가 놀랍다” 베트남 주장도 놀란 대반전 역전승, ‘충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