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 덕 4일 연속 강세…‘이전상장’ 포스코DX 15%↑

이정현 2023. 8. 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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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 수급 덕에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3.97포인트) 오른 927.78에 거래 중이다.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는 외국인 수급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포스코DX(022100)는 15%대 상승하며 지난 2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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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0.43%↑, 장중 930선 회복
외인 6일 연속 ‘사자’, 개인·기관 ‘팔자’
업종별 혼조, 시총상위 하락 우위…삼기이브이·크라우드웍스 등 ‘上’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 수급 덕에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3.97포인트) 오른 927.78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930.42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는 외국인 수급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123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장 당시 사자 흐름이 강했던 개인은 팔자로 돌아서며 575억원어치 팔고 있다. 기관 역시 183억원 순매도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과열 양상이었던 고용시장이 진정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늘 3만4890.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38% 상승한 4514.87로 집계됐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54% 오른 1만4019.31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DP 민간 고용 둔화로 인한 연준의 추가인상 기대 약화, 10년물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한국 증시도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오늘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포함 중국 관련 뉴스플로우로 인한 국내 중국 소비 테마주의 주가와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업종별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타서비스가 4%대 오르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이 2%대, 신성장기업, 기계장비, 건설 업종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유통, 방송서비스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약세 우위다.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약보합권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JYP Ent.(035900)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포스코DX(022100)는 15%대 상승하며 지난 2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종목별로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삼기이브이(41905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스팩합병 크라우드웍스(355390)와 티라유텍(322180)와 엘엠에스(073110)도 상한가다. 라이콤(388790)은 11%대 하락 중이며 씨이랩(189330)과 라이프시맨틱스(347700), 상상인(038540)은 8%대 약세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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