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어쩌나’ 3경기 연속 벤치…노팅엄, 번리에 0-1 패배→리그컵 2R 탈락

주대은 2023. 8. 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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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황의조의 소속 팀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31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번리를 만나 극장골을 내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황의조도 2019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통산 98경기 29골 7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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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황의조가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소속 팀은 0-1로 패배하며 리그컵을 마무리했다.

황의조의 소속 팀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31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번리를 만나 극장골을 내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노팅엄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크리스 우드를 필두로 좌우에 안드레이 산토스와 안토니 엘랑가가 출격했다. 중원에 니코 윌리엄스-라이언 예이츠-니코-체이쿠 쿠야테-곤살로 몬티엘이 나왔다.

수비는 윌리 볼리-무사 니아카테-세르주 오리에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맷 터너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번리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제이 로드리게스가 최전방에 나섰고, 2선에 야콥 브룬 라르센-아론 램지-요한 베르그 그뷔드뮌손이 선발 출전했다.

조시 브라운힐과 네이선 레드먼드가 포백을 보호했다. 수비는 찰리 테일러-다라 오셰이-얄마르 에크달-비티뉴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야라네트 무리치가 꼈다.

팽팽한 흐름 속에 전반전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번리가 점유율에서 60대40으로 앞섰다. 슈팅 수도 번리가 10개를 기록하며 노팅엄(7개)보다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의미가 있진 않았다.

결국 후반 45분 번리가 극장골을 넣었다. 제키 암두니가 혼전 상황 속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발리슛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했다. 번리는 경기 종료 직전 역습으로 완벽한 찬스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이날 황의조는 벤치로 시작했지만 끝내 출전이 불발됐다. 프리 시즌 당시 나름 출전 기회를 부여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시즌이 시작하고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 시즌 아직 그라운드를 한 번도 밟지 못한 황의조다.

황의조는 작년 8월 보르도에서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이적하자마자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으나 올림피아코스에서 12경기 1도움에 그쳤다. 지난 1월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을 파기하고 임대 이적으로 FC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FC 서울에서 18경기 4골 2도움을 올리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다시 노팅엄으로 돌아왔으나 자리가 없다. 황의조의 프리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16일 잉글랜드 4부리그 팀 노츠 카운티와 경기에선 후반전 시작 동시에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중용 받았다.

문제는 경쟁자가 쟁쟁하다는 것이다. 최전방엔 여러 경쟁자가 있다. 구단 최고 이적료로 팀에 입단한 리버풀 출신 타이워 아워니이(1,700만 파운드), 지난 시즌 왓포드 소속으로 10골 6도움을 기록한 엠마누엘 데니스, 유럽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크리스 우드 등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위축될 필요는 없다. 황의조도 2019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통산 98경기 29골 7도움을 올렸다. 유럽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증명했다. 그때 폼만 찾는다면 최전방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한국프로축구연맹, 노팅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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