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가전, IFA 출격… ‘지속가능한 미래’ 열다

이승주 기자 2023. 8. 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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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전자업계와 스타트업들이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참가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통합 연결 경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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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獨 베를린서 개막
삼성, 스마트싱스 통합연결 구현
6026㎡ 업계 최대규모 전시공간
LG, 숲속마을 꾸민 친환경 부스
스타트업 등 韓기업 174곳 참가
손님맞을 채비 오는 9월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가 개막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전자 전시장이 마련된 ‘시티큐브 베를린’ 앞에서 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전자업계와 스타트업들이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참가한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과시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IFA에 174개의 우리나라 기업이 총출동한다. 중국(1279개), 독일(226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통합 연결 경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의미있는 연결(Connection that matters)’을 주제로 업계 최대 규모인 6026㎡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의 초대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로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미디어 파사드는 상단의 스토리 영상과 하단의 제품 쇼케이스가 상호 작용을 하면서 일상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경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사람과 사람·기술·환경 간 유기적 연결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류의 내일에 기여하는 삼성의 미래 비전을 유럽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Sustainable Life, Joy for All)’을 주제로 사람과 지구의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과 에너지 솔루션들을 공개한다. 전시관을 자연 속에서 마주하는 숲속 길을 형상화한 ‘LG 지속가능한 마을(LG Sustainable Village)’로 꾸몄다. LG전자는 전시관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 부스는 재활용이 가능한 패브릭, 메시망 소재를 적용하고 전시 구조물은 최소화했다. 고객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스마트코티지 등 홈 에너지 솔루션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초개인화 가전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류재철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사장)은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 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지속 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마트 홈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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