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0G 연속 공격포인트 불발…마이애미, 내슈빌과 0-0으로 비겨

이재상 기자 2023. 8. 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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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36)의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에서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이 중단됐다.

이로써 메시가 마이애미 데뷔전부터 이어왔던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은 9경기 11골 3도움에서 끝났다.

리그스컵에서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0골 1도움을 올렸고 MLS 최하위에 그쳤던 인터 마이애미는 극적인 리그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내슈빌과 비긴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내달 4일 로스앤젤레스(LA) FC와 MLS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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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경기에서 11골 3도움
인터 마이애미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36)의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에서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이 중단됐다.

마이애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슈빌SC와 메이저리그사커(MLS) 29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내슈빌의 집중 견제 속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로써 메시가 마이애미 데뷔전부터 이어왔던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은 9경기 11골 3도움에서 끝났다.

내슈빌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메시. ⓒ AFP=뉴스1

메시는 이날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37분 프리킥 기회에서의 슈팅은 수비벽을 맞고 튀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박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슛을 때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승점 22)에 자리했다. 내슈빌은 7위(승점 39).

지난달 17일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는 데뷔전부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는 22일 크루즈 아술(멕시코)과의 리그스컵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멋진 프리킥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 메시 ⓒ AFP=뉴스1

이 득점을 시작으로 메시의 '마법'은 이어졌다. 리그스컵에서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0골 1도움을 올렸고 MLS 최하위에 그쳤던 인터 마이애미는 극적인 리그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24일 신시내티와의 US오픈컵 준결승전에서도 0-2로 밀린 상황에서 2도움을 올리며 팀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메시의 활약은 MLS 무대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27일 뉴욕 레드불과의 MLS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후반 교체로 나가 막판 쐐기골을 뽑아내며 2-0 승리를 견인했다.

내슈빌과 비긴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내달 4일 로스앤젤레스(LA) FC와 MLS 원정경기를 갖는다. LA FC는 MLS 서부 콘퍼런스 2위에 자리하고 있는 강팀이다.

인터 마이애미 메시.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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