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업계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예산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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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2024년도 정부 예산안와 스타트업 정책에 대한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전국 3만 8000개 벤처기업을 회원사로 둔 벤처기업협회는 3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예산안'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환영한다"며 "예산안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고도화 등 벤처·스타트업이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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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협회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 작용"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2024년도 정부 예산안와 스타트업 정책에 대한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전국 3만 8000개 벤처기업을 회원사로 둔 벤처기업협회는 3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예산안’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환영한다”며 “예산안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고도화 등 벤처·스타트업이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평했다. 중기부는 29일 발표한 예산안에 3135억 원인 올해 모태펀드 신규 출자 규모를 내년에는 4540억 원으로 44.8% 늘리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내에서 조성되는 벤처 펀드의 60~70%는 모태펀드 등 정책금융 출자를 통해 형성돼 관련 예산 확대는 벤처 투자 생태계 회복으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도 정부 예산안을 두고 “2024년 모태펀드 출자 예산안 확대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모태펀드 확대는 ‘벤처 투자 활성화’라는 정부의 의지를 시장에 명확하게 보여줘 위축돼 있던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에는 정부 모태펀드 예산이 지난해와 비교해 줄어들고, 글로벌 고금리 기조에 따라 벤처 투자 시장이 세계적으로 얼어붙으며 국내 벤처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 금액과 투자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59%, 47% 감소했다.
정부가 30일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 대책과 관련해서도 업계는 환영 입장을 냈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30일 “벤처·스타트업을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삼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정책 추진 방향에 적극 공감, 환영한다”며 “벤처·스타트업의 과감한 글로벌 도전을 위한 지원 체계 마련과 민간 주도의 벤처 투자 시장 확대, 혁신기업과 대기업간의 개방형 혁신 촉진, 네거티브 규제 혁신 제도 등 그동안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사안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평했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등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대변하는 주요 단체가 대부분 모인 협의체다.
정부는 30일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 대책 발표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방점을 찍고 동안 내수 시장에 머물러 있었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7년까지 2조 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진출 기업을 지원하고 현재 9조 원 규모인 ‘글로벌펀드’를 내년까지 1조 원 늘려 해외 벤처캐피털(VC)의 국내 투자 유치를 촉진한다. 아울러 해외 기업들의 국내 창업, 글로벌 인재 영입 활성화를 위해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는 등 K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돕는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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