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찾은 김기현 "민주, DJ정신 계승 정당 아냐…일당 독점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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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여당과 정부는 일 잘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선 인센티브 차원에서 더 많은 지원 있을 수 있도록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주재한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일 잘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일을 잘 못하는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차별이 있어야 주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지자체도 발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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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람회 초대박…일 잘하는 지자체에 더 많이 지원"
(서울·순천=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여당과 정부는 일 잘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선 인센티브 차원에서 더 많은 지원 있을 수 있도록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주재한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일 잘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일을 잘 못하는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차별이 있어야 주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지자체도 발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해 "4월1일 개장 이래 반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벌써 6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고 한다. 가히 초대박 흥행이 아닐 수 없다"면서 "국제박람회를 가장 모범적 개최하고 있는 순천은 도시발전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하고 있다"고 추어올렸다.
그는 "지자체, 조직위, 지역주민이 이렇게 한 마음으로 합심해 준비를 잘하면 그 행사 하나가 지역 상권도 살리고, 일자리도 만들고, 주변 도시에까지 확장적 발전을 이끈다는 사실을 모범적으로 보여준다"고 했다.
또한 김 대표는 "요즘 저는 호남에서 살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당대표 취임 이후 호남에 매일(매주) 한두 차례 이상씩 내려오다보니 이제 고향 같은 편안함도 느껴진다"고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호남 지역 인사를 만나면 그중 상당수는 '일당 장기 독점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DJ) 정신을 계승한 정당으로 볼 수 없다' '호남의 민주화 정신은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다' '호남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건 경제발전이다' 이런 말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굳게 닫힌 호남 민심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는 평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며 "책임당원 숫자도 급증하고 당을 대표해서 활동하는 호남 지역 출신 인사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당장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2명 즉 40%가 호남 출신이고 특히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김가람 최고위원은 전남 출신의 40대 청년"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런 인물들을 더 뒷받침하고 잘 활동할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서 전남 지역 경제 살리기에 많은 관심을 쏟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 진정성이 전남 도민의 마음에 닿아 결과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 때까지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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