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6일간 쉰다

2023. 8. 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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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 2일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했다.

9월 28일부터 10월 1일 나흘 간 추석 연휴에다 10월 3일이 개천절이기 때문에 6일 간의 '황금 연휴'가 된다.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추석 당일인 9월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 연휴가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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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성수품 가격 5% 이상 낮출 것”
“수산물 괴담 대응 800억 편성”

정부가 10월 2일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했다. 9월 28일부터 10월 1일 나흘 간 추석 연휴에다 10월 3일이 개천절이기 때문에 6일 간의 ‘황금 연휴’가 된다.

또 제주도 등 도서시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을 전후로 발송되는 상품의 택배비 추가 부담분이 최초로 지원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이 역대 최대인 43조원규모로 공급된다.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추석 당일인 9월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관련기사 3면

정부는 3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추석민생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올해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을 편성하여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하반기 정책 역시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책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내수 활성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서민생활 여건 및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동시에 조속한 재난 피해 복구와 국민안전을 강화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주요 대책을 보면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고향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 연휴가 이어지게 됐다.

배추, 무, 사과 등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을 지난해 추석보다 5%이하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톤(t)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추석 성수품과 가격 상승 품목 중심으로 최대 40~60% 할인 지원되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이후 수산물 소비 부진 우려에 대응해 1440억원을 투입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추석 연휴 기간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한다. 고속철도(KTX·SRT)를 통한 역(逆)귀성과 가족 동반석은 요금을 할인해준다. 배문숙·최은지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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