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총지출 6% 늘려와라"… `내년 예산안 불가` 외친 박광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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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내년도 예산안을 국민·민생·성장·평화·미래를 포기한 '5포 예산'으로 규정한다"면서 "위기 극복 처방을 보여주지 못하는 정부와 국민의힘의 경제 실력에 정말 나라살림을 맡겨도 되는 것인지 국민들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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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원안 그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고 못박으며 "예산 총지출 증가액을 6% 이상 늘려 다시 국회에 제출하라"고 압박했는데요. "우리 경제가 윤석열 정부 들어 경기 부진과 세수 부족 그리고 지출 감소, 경기 악화, 성장 잠재력 훼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져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국민·민생·성장·평화·미래 포기한 5포 예산 정부·여당, 경제 위기 극복 처방 못 보여줘"
박 원내대표는 또 "내년도 예산안을 국민·민생·성장·평화·미래를 포기한 '5포 예산'으로 규정한다"면서 "위기 극복 처방을 보여주지 못하는 정부와 국민의힘의 경제 실력에 정말 나라살림을 맡겨도 되는 것인지 국민들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내수 회복과 투자 회복, 성장 회복의 3대 목표를 갖고 국민 삶을 지키는 사람 중심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1993년 일본 정부는 러시아를 상대로 방사성 폐기물 방류는 이웃 국가는 물론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논리로 런던 협약을 통해 러시아의 해양투기를 저지시켰다"며 "이를 근거로 우리 정부도 일본 정부와 국제사회에 강경한 자세로 문제 제기를 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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