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체육회·농구협회 "KCC, 부산행 이전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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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체육회와 전주시농구협회는 31일 KCC이지스 프로농구단의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KCC그룹은 65만 전주시민과 180만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짓밟으며 부산행을 강행한 경위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 체육회와 농구협회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CC이지스의 부산 이전 결정은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히 전주시민과 농구 팬을 배제한 채 결정됐다"며 "한 중앙지를 통해 이전설이 흘러나오더니 보름 만에 KBL 이사회에 안건이 상정되고 무엇이 그리 급한지 이른 오전에 처리되는 첩보영화를 찍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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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체육회와 전주시농구협회는 31일 KCC이지스 프로농구단의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KCC그룹은 65만 전주시민과 180만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짓밟으며 부산행을 강행한 경위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 체육회와 농구협회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CC이지스의 부산 이전 결정은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히 전주시민과 농구 팬을 배제한 채 결정됐다"며 "한 중앙지를 통해 이전설이 흘러나오더니 보름 만에 KBL 이사회에 안건이 상정되고 무엇이 그리 급한지 이른 오전에 처리되는 첩보영화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의견 수렴이나 설명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결정을 보면 결국 우리를 기업 이윤을 위한 수단으로만 취급해 무시했기에 가능했다는 판단에 이르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주시는 이전설이 흘러나오자 KCC 농구단을 붙잡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클럽하우스를 활용할 수 있는 보조경기장의 건립을 약속했다"며 "전주시의 약속과 시민의 애정, 23년간 이어져 온 농구 팬의 무한한 애정을 무시한 구단의 입장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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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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