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한동훈, 총선에 도움 되겠지만…간판은 尹 대통령”

김기덕 2023. 8. 31.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 직접 뛰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전면에 내세워지는 간판은 당연히 윤석열 대통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한 장관의 총마 출마설과 관련해 "현재 정무직이기는 하지만 한 장관 같은 경우는 아직은 (결정에 대해) 유보적인 것 같은데 궁극적으로는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며 "(한 장관도) 좋은 분이고,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여당의 선거인데다 집권이 채 2년이 안 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부 측에서 대통령의 중심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집권 2년도 안돼 대통령 중심 치러질 것”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 직접 뛰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전면에 내세워지는 간판은 당연히 윤석열 대통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한 장관의 총마 출마설과 관련해 “현재 정무직이기는 하지만 한 장관 같은 경우는 아직은 (결정에 대해) 유보적인 것 같은데 궁극적으로는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며 “(한 장관도) 좋은 분이고,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여당의 선거인데다 집권이 채 2년이 안 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부 측에서 대통령의 중심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직 장관들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요즘 스타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은 아마 본인도 나설 생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이들의 퍼포먼스도 괜찮고 원래 정치를 하던 분들이기 때문에 선거에 나가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비윤으로 꼽히는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언론이 정부를 비판하면서 하나는 ‘너 잘되라, 너 잘되라.’ 하는 비판이 있고, 하나는 ‘너 죽어라, 너 죽어라.’ 하는 비판이 있다. 마찬가지로 당에 대해 개별 정치인의 비판도 마찬가지”라며 “이분들의 발언은 좀 위태위태한 부분이 솔직히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에 대해) 공천을 결정 하는데 있어서도 국민들이 보기에 당에 대한 잘되라는 의미의 쓴소리로 결정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에서도 어쩔 수 없다”고 부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