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5%p 하락 3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74% "해롭다"[NBS]

▲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큰폭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3%, ‘잘못하고 있다’는 59%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5%p 낮아졌고, 부정 평가는 5%p 올랐다.

윤 대통령이가장 잘하는 점에 대해서는 결단력이 있음 18%, 공정하고 정의로움 6%,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 5% 등의 순이었다. 잘하는 부분 없음은 51%였다.

가장 잘못하는 점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임 21%,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 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 12% 등이었다. 잘못하는 부분 없음은 14%였다.

 

▲ nbs제공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 36%, 신뢰하지 않는다 61%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5%, 태도유보 33%였다. 직전조사 대비 국민의힘이 2%p 떨어졌고 민주당은 5%p 상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 33%, 부정적 평가 55%로 부정 평가가 22%p 높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 28%, 부정적 평가 52%로 부정 평가가 24%p 높았다.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 지원’ 42%, ‘정부·여당 견제’ 48%로 경제 심리가 더 컷다. 직전 조사 대비 정부 여당 견제는 6%p 상승했다.

 

▲ nbs제공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해로울 것 74%, 해롭지 않을 것 21%로 해롭다는 인식이 그렇지 않다는 인식이 비해 53%p 앞서며 월등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