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中 주력 '더후 천기단' 13년 만에 리뉴얼로 반등 노린다

연희진 기자 2023. 8. 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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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중국 주력 라인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리뉴얼한다.

LG생활건강은 '더 히스토리 오브 후'(더후)의 대표 제품 '천기단'을 리뉴얼하고 9월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새로 선보이는 천기단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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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천기단'을 출시 이후 처음으로 리뉴얼해 중국 시장에서 반등을 모색한다. 사진은 천기단 라인.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중국 주력 라인이 13년 만에 처음으로 리뉴얼한다.

LG생활건강은 '더 히스토리 오브 후'(더후)의 대표 제품 '천기단'을 리뉴얼하고 9월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더후 천기단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다.

LG생활건강은 새로 선보이는 천기단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를 열었다.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뷰티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대규모 브랜드 홍보 행사를 개최한 건 2019년 '더후 궁중연향 인 상하이' 이후 약 4년 만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천기단 리뉴얼을 계기로 중국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다소 침체한 뷰티 사업의 반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천기단은 기존 더후 천기단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한방 생물 정보학 기술'을 적용해 '광채 안티에이징'의 효능과 효과를 증대하는 데 주력했다. 피부 겉과 속의 12가지 노화 징후를 집중 관리해준다.

주요 성분인 '천기비단 12α'는 피부 속을 촘촘하게 채워주는 토탈 안티에이징 처방으로 천연물 바이오 통합 데이터베이스 기반 '바이오-허브 AI' 기술을 적용했다. 여기에 항산화 플라워인 '골든 가드니아' 성분을 추가해 안티에이징 효능을 극대화했다. 골든 가드니아는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 인자로 인해 증가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후 천기단에는 강하게 빛나는 광채를 구현하기 위해 피부 톤, 피부 결, 탄력, 진정, 보습 등 안티에이징과 광채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프로-래디언스' 성분도 들어있다. 프로-래디언스는 아시아 여성 1만7000여명의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광채 안티에이징 특화 성분으로 주름 개선과 탄력, 보습 등에 효능이 있다.

브랜드 표기에도 변화를 줬다. 더후를 대표하는 '후(后)' 디자인은 그대로 남기고 'The history of 后'를 'The Whoo'로 축약했다. 천기단 리뉴얼 제품은 오는 9월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부터 백화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천기단 리뉴얼 제품이 가장 먼저 공개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 첫날에는 중국 유명 아이돌 가수인 판청청을 비롯해 현지 셀러브리티, 인플루언서 등 유명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LG생활건강 더후 브랜드 관계자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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