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경기 다 이겨야 해" RYU 부담 100배.. 쿠어스필드 ERA 7.09 최악인데

한동훈 2023. 8. 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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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 모두 이겨야 한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오전 9시 40분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는 28경기가 남았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알려진 쿠어스필드에서는 통산 6경기 26⅔이닝 26실점(21자책) 1승 4패 평균자책점 7.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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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남은 경기 모두 이겨야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크리스 배싯이 이렇게 말했다. 다음 경기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의 어깨가 매우 무거워졌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오전 9시 40분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는 31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7대0으로 완파하며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갔다. 73승 61패 와일드카드 4위다. 진출권인 3위 텍사스 레인저스와 승차는 3경기다.

토론토는 28경기가 남았다. 3경기가 적은 승차는 아니다. 하지만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텍사스와 운명의 4연전 맞대결이 기다린다. 이 때까지 텍사스를 가시권에 잡아둔다면 뒤집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21일 승리투수 배싯은 워싱턴전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선발투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진 시점이다.

MLB.com에 따르면 배싯은 "지금부터 모든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압박이 크다는 것을 잘 안다. 부담스럽다고 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뛰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라며 승부처에서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필 암초를 바로 만났다.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매우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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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통산 콜로라도전 15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4.85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알려진 쿠어스필드에서는 통산 6경기 26⅔이닝 26실점(21자책) 1승 4패 평균자책점 7.09다. 쿠어스필드에서 피안타율 0.342, 피출루율 0.408, 피장타율 0.667에 피OPS는 1.074나 된다.

류현진을 상대로 OPS 1.000을 넘긴 구장은 쿠어스필드 외에 코메리카파크(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홈, 1.000) 뿐이다.

다만 콜로라도가 올 시즌 공격력이 영 시원치 않다는 점은 류현진에게 긍정적이다. 콜로라도는 좌완 상대 팀OPS가 0.668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전체 29위다.

콜로라도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이번 시즌 매우 부진하다는 점 또한 희소식이다. 플렉센은 올해 23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6.94다. 토론토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플렉센 상대 타율이 0.571로 매우 높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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