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반도체공학과, 美서 공부한다… SK하이닉스,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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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앞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중 하나인 UC 데이비스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는다.
고려대는 SK하이닉스, UC데이비스와 학생파견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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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앞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중 하나인 UC 데이비스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는다.
고려대는 SK하이닉스, UC데이비스와 학생파견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2학년이 되면 미국 UC 데이비스에 파견돼 1쿼터 동안 수학하게 된다. 최초 파견은 내년 4월 1일~6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파견되는 학생들에게는 등록금과 체류비 전액이 지원된다. 학생들은 일부 전공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또 학생들은 대학 기숙사가 아닌 데이비스 지역 홈스테이에 거주하며 미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창의적 인재들이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핵심 인력으로 성장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로서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이 기회를 통해 향후 글로벌 기업 SK하이닉스에서 국제적 감각을 지닌 반도체 리더들로 왕성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이번 협력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 구성원들이 UC 데이비스에서의 값진 경험을 통해 향후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학년도부터 첫 신입생을 선발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반도체 소자 설계 △회로 설계 △공정 개발 △컴퓨팅 시스템 설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반도체 사업 전반에 걸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입학생들에게는 △최소 채용 조건 충족 시 졸업 후 SK하이닉스 정규직 취업 확약 △등록금 및 매달 학업 보조금 지원 △성적 우수자 별도 학업 장려금 지급 △석사과정, 석박사통합과정(군복무 대체)으로 진학 가능 △최신형 노트북 제공 △SK하이닉스 인턴 기회 및 글로벌 학습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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