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무산… 마이애미는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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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로써 메시는 마이애미 데뷔전부터 이어온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9경기(11득점 3도움)에서 멈췄다.
메시는 리그스컵에서 7경기 연속 득점으로 10골과 1어시스트를 작성했고, 마이애미는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27일엔 뉴욕 레드불과 MLS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 득점포를 가동해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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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마이애미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슈빌 SC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승점 22)를 유지했다. 메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메시는 마이애미 데뷔전부터 이어온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9경기(11득점 3도움)에서 멈췄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후반 37분 골대에서 25m가량 떨어진 곳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수비벽에 걸렸다. 후반 종료 직전엔 오른쪽 측면을 휘저은 후 박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발에 막혔다.
메시는 지난달 17일 입단식을 치른 후 22일 크루즈 아술(멕시코)와 리그스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득점으로 2-1 승리를 이끌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메시는 리그스컵에서 7경기 연속 득점으로 10골과 1어시스트를 작성했고, 마이애미는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달 24일 신시내티와 US오픈컵 4강전에선 0-2로 뒤진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2도움을 챙긴 데 이어 결승 진출까지 이끌었다. 메시는 27일엔 뉴욕 레드불과 MLS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 득점포를 가동해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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