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KIM&케인 영입' 작정하고 또 돈 쓰려는 뮌헨, 수비형MF 팔리냐에 '800억↑ 진심 오퍼'

윤진만 2023. 8. 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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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마지막 퍼즐'을 채우기 위해 지갑을 또 열 모양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1일(한국시각), 뮌헨이 이적시장 마지막 날 수비형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선수 영입만으로 뮌헨 역사에 손꼽히는 이적시장이 됐다.

주전 미드필더 키미히, 독일 국가대표 고레츠카와는 스타일이 다른 정통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길 바랐지만, 이적시장 마감일 전까지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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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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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뮌헨이 '마지막 퍼즐'을 채우기 위해 지갑을 또 열 모양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1일(한국시각), 뮌헨이 이적시장 마지막 날 수비형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레보 찰로바(첼시) 영입이 여의치 않자 풀럼의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28)로 선회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 매체는 "뮌헨이 팔리냐 영입을 위해 풀럼에 5000만파운드(약 840억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같은 날 "뮌헨은 놀랍게도 여전히 시장에서 '6번' 선수를 찾고 있다.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같이 뛰어난 선수를 보유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순수 홀딩 미드필더를 원한다. 팔리냐는 뮌헨의 타깃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뮌헨은 50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 하지만 '문도 데포르티보'는 풀럼이 팔리냐 몸값으로 책정한 금액이 8000만파운드(약 1340억원)라고 전했다. 3000만파운드, 한화로 약 500억원 차이가 난다. 이적시장 마감일에 차이를 좁히기 쉽지 않은 금액이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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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팔리냐 영입시 이번여름에만 선수 이적료로 2억4000만유로 이상을 쓰게 된다. 앞서 토트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 영입에 각각 1억유로와 5000만유로를 지출했다. 두 선수 영입만으로 뮌헨 역사에 손꼽히는 이적시장이 됐다. 여기에 라이머와 전 도르트문트 풀백 하파엘 게레이루는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투헬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 중 여러차례 6번 미드필더 영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전 미드필더 키미히, 독일 국가대표 고레츠카와는 스타일이 다른 정통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길 바랐지만, 이적시장 마감일 전까지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팔리냐는 스포르팅 출신으로 지난 2022년 풀럼에 입단해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출전 3골을 넣으며 빅클럽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021년, 포르투갈 대표로 느즈막히 데뷔해 A매치 21경기(2골)를 치렀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하기도 했다.

한편, 투헬 감독 구상에서 멀어진 흐라번베르흐는 이번여름 떠날 것이 유력하다. 현재 리버풀과 뮌헨이 이적 협상 중이라고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맨유 역시 흐라번베르흐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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