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3고·RE100 대응 ‘뉴노멀 정책방안’ 쏟아졌다

2023. 8. 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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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고금리·고물가 '3고' 기조와 공급망 불안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RE100', 'ESG' 등에 대응하는 새로운 투자도 요구받고 있다.

'제31회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려 이런 뉴노멀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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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헤럴드경제 주최행사 시상
동영상·웹툰 콘텐츠 공모분야 확대
‘해커톤 방식’ 적용 활용 가능성 높여
대상 2편 최우수상 4편 우수상 7편
30일 서울 목동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제31회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제공]

고환율·고금리·고물가 ‘3고’ 기조와 공급망 불안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RE100’, ‘ESG’ 등에 대응하는 새로운 투자도 요구받고 있다.

‘제31회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려 이런 뉴노멀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헤럴드경제는 30일 서울 목동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종 수상작 13편에 대해 시상했다.

양 기관은 1991년부터 중진공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 또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국민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보고서 외에도 영상콘텐츠, 웹툰으로 공모분야가 확대됐다.

또 아이디어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차 심사를 통과한 접수작은 내부 심사의견을 제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 ‘해커톤 방식’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총 21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올해 공모전엔 총 5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중진공은 대국민 온라인평가와 전문가심사 등을 종합해 대상(300만원) 2편, 최우수상(200만원) 4편, 우수상(100만원) 7편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작 표 참조

대상은 ▷친환경 패키지 생산·수요기업에 대한 바우처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역량 강화를 제안한 노유정·오진솔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주제로 직접 작사·작곡한 음원을 활용해 영상콘텐츠를 제작한 이승빈·이기원·이재웅 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디지털 플랫폼(메타버스)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단계별 지원방안(이승빈) ▷고비즈타운 내 메타버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제안(양민석·김나연·백종현) ▷중기시그널 영상(김민채·김나은·박지현)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4컷 웹툰(최혜정·최혜선)으로 총 4편이 선정됐다.

또 우수상은 ▷사용자경험 기반 통합플랫폼 ‘중요해’구축 방안(김푸름)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NON-STOP 컨설팅’(남가림·권용해·박준권) ▷중소·벤처 50+ 달성을 위한 중진공 수출플랫폼(KEP) 구축(이준섭·임제연·박준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챗봇 이용의 편의성 증대 및 활성화 방안(홍승연·김영범·김지수) ▷B2B 마켓플레이스 고비즈코리아 모바일 어플 개선방안(김채은·박유정·이지희)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기업인력애로센터 앱 서비스(문헌규·장영배·조현우) 영상 분야 ▷너 F야?(은지윤·이원정)로 총 7편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겐 상금 외에도 중진공과 헤럴드경제 입사 때 가산점이 부여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세계 경기 둔화 및 공급망 불안 등 수출 여건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국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청년일자리와 중소기업 구인난 등 인력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창협 헤럴드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은 특히 상시 위기에 노출돼 있으며, 대외여건에 대응하는 역량이 시험받지 않은 때가 없었다”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이런 어려움을 뚫고 우리 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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