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부실시공 아파트 대처 법안, 정기국회서 꼭 처리”

부실시공 아파트 대책 TF 제도 개선 간담회
박광온 “정부 정치적 접근…LH도 각성해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부실 시공 아파트 안전 대책 TF(태스크포스) 제도 개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부실시공 아파트를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한 패키지 법안을 만들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부실시공 아파트 안전 대책 TF(태스크포스) 제도 개선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해법을 우리가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부실시공 아파트 문제가 크게 불거지자 민주당은 관련 TF를 구성, 검단신도시 등 현장을 방문하고 대책 마련을 추진해 왔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박 원내대표는 “건폭 척결이니 이권 카르텔이니 전 정부 탓이니, 민생 문제를 정치적으로 대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LH를 향해서도 “LH의 존망이 걸린 문제”라며 “정말 각별한 마음으로 (이 사안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