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감소세 속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동·호 지정 계약 순항

꾸준한 인구 증가로 100만 특례시를 바라보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내 미분양 물량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분양이 대거 소진되면서 분양권에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31일 행정안전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3년 7월 43만8790명이던 평택시 인구는 올해 7월 58만7093명로 10년 만에 33.79% 증가했다.

인구 증가의 요인으로는 서평택에 위치한 평택항과 포승국가 산업단지가 꼽힌다. 포승지구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원정국가산업단지 등 굵직한 산업단지가 있고, ‘자동차 클러스터’와 ‘수소도시’ 조성도 예정됐다.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주거지는 현화지구, 안중읍 등이 있는데 준공 20년 넘은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은 곳이다.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경기부동산포털 자료를 보면 평택시는 올해 4월 2000여 가구에 육박했던 미분양 물량이 1300여 가구로 줄어들어 2개월 만에 약 700가구가 소진됐다. 경기 지역 내 미분양 감소세가 가장 높은 수치다.

또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화양지구에서 분양한 A단지의 분양권은 분양가 대비 3000만~4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A단지 분양 관계자는 “화양지구 내 분양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고 있다”면서 “분양권에 웃돈도 붙는 상황이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좋은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평택 화양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은 거주 지역과 주택 소유 여부, 청약 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원하는 곳을 선착순으로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다.

평택 화양지구 내 다양한 호재도 눈길을 끈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5월 말 현대모비스와 화양지구 인근 서평택 포승(BIX)지구 내 자동차 모듈 생산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 8월 첫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 결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모듈 공장은 완성차 공장 대응용 생산시설로, 향후 약 4만7891㎡ 부지에 1540억원 규모의 관련 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로 인한 52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도시 조성 사업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택시는 올해 초 “평택항 일원에 산업·도시·항만 연계한 완성형 수소도시의 모델을 만들겠다”며 2026년까지 총 4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평택에는 ‘KTX안중역’(2024년 예정) 조성이 예정됐다. 이곳은 향후 서해선과 포승~평택선이 경유해 여객 및 화물운송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선은 2028년 KTX경부선과 직결될 예정이다.

한편,화양지구 5블록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동 1571가구(전용 72㎡ 149가구·76㎡ 76가구·84㎡A 929가구·84㎡B 315가구·84㎡C 1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대지면적 중 조경 면적을 40% 이상 배치하고 다양한 수종이 도입되는 중앙공원과 함께 생태연못, 산책로 등이 단지 안에 조성된다. 단지 동쪽으로 근린공원도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악기연습실과 AV룸,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도서관, 경로당, 맘&키즈카페 등 입주민 시설이 갖춰지고 주차대수도 넉넉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