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근혜,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 ‘4관왕’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진천군 소속 이근혜 선수가 ISBA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 볼링 부문 4관왕을 차지했다.

31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ISBA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 볼링 부문에서 4관왕을 차지한 이근혜 선수(가운데). [사진=진천군]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는 4년 주기의 시각장애인 스포츠 종합대회다. 전 세계 70여개국,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한민국은 4개 종목 6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근혜 선수는 개인전과 2인조, 혼성 3인조, 여자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 선수는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힘찬 응원과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진천군과 진천군장애인체육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제 노력의 결과물이 장애인 체육활동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진천=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