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대규모 할인 나서는 대형마트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물가 인상에, 여름 휴가 비용 등으로 소비가 집중되면서 줄어든 장보기 수요를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되살려 보겠다는 것이다.
이마트는 다음달 1~3일 사흘 동안 전복을 비롯해 한우, 생필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는 3일간 행사로는 역대 최대 물량인 전복 30톤을 준비해 ‘반값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전복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마리로 환산하면 1마리당(67g 기준) 약 1760원으로, 5마리를 구매해도 1만원이 되지 않는다.
이마트는 또 한우 반값 행사도 연다.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판매 물량으로 약 60톤을 마련했다.
국산포도, 수입포도를 총 망라한 ‘포도 피크’도 진행한다. 3일간 포도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30% 할인해준다. 고추장, 된장, 국산 두부 등 약 40여종의 식품에 대한 반값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업체인 SSG닷컴은 31일까지 사전행사인 ‘미리 만나는 신세계 유니버스 위크’를 연다. 인기 가공식품 및 일상용품을 최대 50% 할인해주거나 1+1에 선보일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6일까지 한우 등 각종 구이류를 최대 반값에 선보이고, 포도 등을 할인하는 행사를 벌인다. 2일 하루 동안은 매장에서 농협안심한우 등심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반값에 판매한다. 캐나다산 돈육 ‘보리먹고 자란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은 오는 2~3일 이틀 간 반값에 내놓는다. 이 역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이다. 호주산 안심도 오는 3일까지 8대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오는 4~6일에는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31일 공동구매 프로젝트 ‘온리원딜’ 2차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온리원딜’은 롯데마트와 슈퍼가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자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 일반 상품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롯데마트·슈퍼는 온리원딜 2차 상품 20여개를 새롭게 선보이고, 연말까지 온리원딜 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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