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노이즈 마케팅' 혹평 세례…'디 아이돌' 결국 영구 퇴장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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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근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배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이 굴욕적 퇴장을 맞게 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미디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HBO와 프로듀서 등 '디 아이돌' 제작진은 두 번째 시즌을 제작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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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근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배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이 굴욕적 퇴장을 맞게 됐다. 시즌제로 기획됐지만, 시즌 1을 끝으로 추가 제작을 하지 않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미디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HBO와 프로듀서 등 '디 아이돌' 제작진은 두 번째 시즌을 제작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HBO 관계자는 버라이어티 등을 통해 "많은 고려 끝에 '디 아이돌'의 두 번째 시즌을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 멋진 작업을 해준 제작자, 출연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디 아이돌'은 캐나다 출신 팝 스타 위켄드(The Weeknd·아벨 테스파예)가 제작한 드라마로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제니와 위켄드를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동시 국적의 배우 겸 모델로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 화려한 출연 라인업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연출은 HBO 드라마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맡았다.
특히 제니의 합류로 글로벌 K팝 팬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제니는 '디 아이돌'에서 백업 댄서 다이앤 역을 맡았는데, 출연 시간은 짧지만 무난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이 있었다.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열린 '디 아이돌' 시사회 전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작품이 선정성으로 도마 위에 오르며 제니 역시 이미지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조셀린(릴리 로즈 뎁)과 테드 로스(위켄드)의 정사 장면을 비롯해 수위 높은 장면들이 그려지면서 선정성 논란이 거셌는데, 제니 역시 일부 선정적 장면에 등장하며 구설에 올랐다. 일부에서는 제니의 이미지를 악용, 그를 '노이즈 마케팅'에 이용했다며 제작진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결론은 '용두사미'다. 지난달 초 종영 당시에만 해도 시즌제로 기획했던 작품으로 알려졌지만, 첫 시즌을 끝으로 사라지게 됐다. 작품성에 대한 혹평과 낮은 시청률로 시즌2가 무산됐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디 아이돌'은 당초 시즌 1 6부작으로 기획돼 있었는데 5부작으로 줄기도 했다. '디 아이돌' 측은 조기종영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HBO]
디아이돌 |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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