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1100억원 규모 자금조달 완료 "운전자금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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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이 조선업황 개선에 대비해 올해 1100억원의 대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31일 케이조선에 따르면 회사는 운전자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 대주주 자금지원 300억원과 30일 외부기관에서 80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조선시황 개선에 따라 수주량 회복세는 뚜렷해지고 있지만 선박 인도시 잔금을 몰아주는 헤비테일(Heavy Tail) 결제방식으로 인해 운전자금 부담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선제적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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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케이조선이 조선업황 개선에 대비해 올해 1100억원의 대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31일 케이조선에 따르면 회사는 운전자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 대주주 자금지원 300억원과 30일 외부기관에서 80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조선시황 개선에 따라 수주량 회복세는 뚜렷해지고 있지만 선박 인도시 잔금을 몰아주는 헤비테일(Heavy Tail) 결제방식으로 인해 운전자금 부담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선제적인 조치다.
또 케이조선은 조선업 인력수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체상금(계약에서 납품기한 등을 맞추지 못하면 내는 일종의 벌금)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회사는 수익성이 확보된 선박이 건조되는 다음해에는 자금 여건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력 선박인 5만톤 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올라 선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BIG3 조선사는 이미 향후 3년치 슬롯(건조 공간)이 꽉 찬 상황이지만 케이조선은 상대적으로 슬롯에 여유가 있다"며 "남은 슬롯에 대한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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