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전세가 반등에 ‘집주인 화색’…바닥 끝? [오늘 이슈]
박혜진 2023. 8. 31. 11:04
1년 넘게 하락해온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평균 전세 가격이 이달 들어 동반 상승했습니다.
1년 2개월 만입니다.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대략 5억 원, 지난해 6월 이후 첫 상승 전환입니다.
지난달까지 1년 넘게 약세가 지속된 건데, 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가격이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매 호가도 덩달아 오른 것입니다.
다만 집값이 고점이던 지난해 6월 평균가보다는 6,500만 원 이상 낮아 떨어진 만큼의 가격 회복은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만 보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약 12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KB가 조사 표본을 개편한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매매 가격뿐 아니라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평균 전셋값도 이달 들어 반등했습니다.
8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 8,682만 원으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 역시 이달 평균 전셋값이 5억 7,131만 원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와 달리 빌라로 불리는 연립주택의 가격은 여전히 약세입니다.
전국의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는 지난달보다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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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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