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농촌형똑버스’반발 택시업계와 합의…광탄·탄현·운정에 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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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1년 가까이 갈등을 이어오던 택시업계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3개 지역(광탄, 탄현, 운정4동)에 농촌형 똑버스(DRT, 수요응답버스) 9대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파주시는 택시업계와 갈등이 원만히 해결됨에 따라 농촌지역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하게 농촌형 똑버스(DRT)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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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1년 가까이 갈등을 이어오던 택시업계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3개 지역(광탄, 탄현, 운정4동)에 농촌형 똑버스(DRT, 수요응답버스) 9대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파주시는 농촌형 똑버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과기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응모해 5년간 국비 71억 등 총사업비 89억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택시업계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반대하고 나서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이후 총 11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그동안 대중교통이 부족한 파주에서 시민의 발이 되어왔던 택시업계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코자 상생방안을 고민해 왔으며, 똑버스 사업 취지 및 참여기회 보장 등 다방면으로 택시업계 설득을 진행해 왔다.
10개월 동안의 긴 협의 끝에 30일 파주시와 택시비상대책위원회는 서로 한 발씩 양보해 사업대상 지역을 일부 조정하고 향후 택시업계와 소통하기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파주시는 택시업계와 갈등이 원만히 해결됨에 따라 농촌지역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하게 농촌형 똑버스(DRT)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0일 운송사업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9월 중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협상을 통해 10월 중 한정면허를 발급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통소외 지역인 농촌지역에 똑버스를 운행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이용 수요에 대응한 교통서비스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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